▲사진=tvN 시트콤 ‘감자별2013QR3’ 포스터.

[골프타임즈=류효근 인턴기자] tvN 시트콤 ‘감자별2013QR3’( 극본 : 이영철 · 연출 : 김병욱 · 이하 ‘감자별’) 3회에서는 명문대 출신 동기 중에서 유일한 고졸 출신 인턴인 하연수의 회사 적응기가 그려졌다.

지난달 30일 방영된 감자별에서 진아(하연수)는 엄마 선자(오영실)에게 몸살을 옮아 몸이 아픈 상태로 콩콩에 출근하게 된다.

동기들과 통성명을 할 때 그들은 “전 고대 영문과 나왔어요”, “저는 이대 시각디자인이요”라며 자신들의 출신대학을 밝히자, 진아는 자신이 고졸 출신이며, 지난 5년간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분위기는 금새 어색해지는데 마침 고졸과 대졸의 차이가 크다고 여기는 오이사(김광규)가 대졸이나 고졸이나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 콩콩의 대표 민혁(고경표)에게 고졸과 대졸의 맞대결을 제안하면서, 진아는 명문대 출신 동기와 실력을 겨룬다.

첫 번째 외국 바이어와의 커뮤니케이션 대결에서 진아는 어학연수로 외국어실력을 다져온 대졸자에게 맥없이 패하고 만다.

두 번째 영업 대결에서 가족친지를 동원한 대졸자에게 밀려난 진아는 민혁(고경표)에게 정당하지 않다고 이야기하지만 민혁은 “진아 씨는 그런 인맥도 없나. 영업의 핵심은 누구한테 파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파는지가 중요한거다. 무능하면 열정도 민폐다”라고 말한다.

진아는 마지막 상자 옮기기 대결에서라도 이기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아픈 몸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고 만다.

이날 감자별에서는 학벌위주의 사회에서 벌어질 수 있는 문제를 현실적으로 풀어내고 있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감자별의 1~4회분 및 감자별 스페셜 영상은 호핀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류효근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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