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나H컵 KBC오거스타에서 경기를 마친 후 우승 세레머니를 하는 박성준.[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류효근 인턴기자] 박성준(27)이 JGTO(일본프로골프투어) 아시아-퍼시픽 파나소닉오픈(총상금 1억5000만엔)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성준은 지난 9월 29일 일본 오사카의 이바라키 골프장 서코스(파71·7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우승한 가와무라 마사히로(20·일본)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1일 끝난 바나H컵 KBC오거스타에서 일본 진출 3년 만에 JGTO 첫 우승을 일궈낸 박성준은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시즌 2승의 가능성을 높였지만 이날 하루에 4언더파 67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4타를 줄인 가와무라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박성준은 올 시즌 다이아몬드컵 준우승, 일본프로골프선수권 4위, 도켄 홈메이트 공동 7위 등 꾸준한 성적을 올리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초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한 ‘바람의 아들’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류효근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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