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대회 포스터.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경기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우승 상금 1억5000만원) 결선이 오는 10월 4일부터 3일간 경기도 안성의 마에스트로CC에서 개최된다.

지난 4월부터 치러진 예선전을 통과한 32명의 선수들이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되는 이번 대회는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경기인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과는 달리 1:1로 겨루는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각 홀마다 타수가 적은 사람이 승자가 되고, 이긴 홀의 수가 더 많은 사람이 최종 승자가 되는 방식이다.

순간의 실수가 곧바로 패배로 이어질 수 있어 모두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대회이다.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지난 대회에서도 결승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는 경기로 많은 화제가 되어왔다.

특히, 64강전에서 PGA(미국프로골프협회) 대회인 지난 5월 PGA 투어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통산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배상문(27·캘러웨이)이 참가했으나 김위중(33·코웰)에게 패했다.

이밖에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회 우승자인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 및 2012년 한국오픈 우승자인 김대섭(32·우리투자증권)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또한 치열한 64강전을 거쳐 이번 결선 대회에는 2회 우승자인 홍순상(32·SK텔레콤), 3회 우승자인 (25·하이트진로)을 비롯해 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용은(41·KB금융그룹), 그리고 국내외 통산 18승(국내 12승·해외 6승)에 빛나는 강욱순(47·타이틀리스트) 등이 참가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의 주최사인 르꼬끄골프의 모기업 데상트코리아( http://www.descentekorea.co.kr )에서는 갤러리를 위한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며, 스포츠스타 및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셀러브리티 자선골프대회가 동시에 개최돼 갤러리들에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