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골프는 30일 밤 12시에 ‘<J 골프 스페셜> 스코틀랜드 기행, 골프와 위스키의 고향에 가다’를 방송한다.[사진제공=J골프]

[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골프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보고 싶은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의 모든 것이 낱낱이 공개된다.

30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골프전문채널 J골프( 대표 : 김동섭 · http://www.jgolfi.com )의 ‘<J 골프 스페셜> 스코틀랜드 기행, 골프와 위스키의 고향에 가다’에서는 이신 프로와 함께 영국을 구성하는 연합왕국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탐방에 나선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세인트 앤드루스는 인구가 2만명 정도인 작은 해안도시다.

이곳 세인트 앤드루스는 전체 면적의 5분의 1이 골프장이며, 골프를 하는 사람이라면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골프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이 열리는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를 가장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다.

이신 프로는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를 탐방하며 먼저 스윌컨 다리를 찾는다.

이 다리는 1번홀과 마지막 18번홀을 잇는 작은 다리로 수많은 골프 영웅들의 발걸음이 오고 간 곳이다.

지난 2010년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는 톰 왓슨(63·미국)이 은퇴식을 하며 이 다리에 허리를 숙여 입을 맞춰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줬다.

길 옆에 있어 ‘로드홀’로 불리는 17번홀도 둘러본다.

2010년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베테랑 골퍼’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49·스페인)의 벽샷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는 돌벽 바로 옆에 붙은 볼을 쳐 내기 위해, 그가 일부러 벽 쪽으로 부딪히게 쳐 반대로 튀어 오르게 했기 때문이다.

R&A(영국왕실골프협회·Royal & Ancient golf club of St Andrews) 클럽하우스도 방문한다.

R&A는 미국과 멕시코를 제외한 전 세계 국가의 골프 룰을 관장하는 기구로 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조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곳 R&A 클럽하우스에는 오직 클럽 멤버만 들어갈 수 있으며, ‘디 오픈 챔피언십’의 우승자가 받는 우승컵인 ‘클라레 저그(Claret Jug)’의 진품이 보관돼 있는 방도 존재한다.

골프장에 이어서 스코틀랜드의 전체 위스키 증류소 중 절반에 가까운 증류소가 몰려 있는 하일랜드 동북쪽의 스페이사이드도 찾아간다.

‘발렌타인’이 생산되는 글렌버기 증류소를 찾은 이신 프로와 제작팀은 연도별 위스키들을 구경하고, 위스키의 제조 과정 등의 궁금증도 해결한다.

위대한 영웅들의 자취를 따라 시작돼, 달콤한 위스키 한 잔으로 즐거움까지 더하며 ‘디 오픈 챔피언십’ 140여 년의 역사를 찾아 떠나는 ‘<J 골프 스페셜> 스코틀랜드 기행, 골프와 위스키의 고향에 가다’는 30일 밤 12시에 J골프를 통해 방송된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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