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볼빅의 ‘뉴비스타iv’.

[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여름 ‘골프 피서’를 계획하는 골퍼들이 속속들이 눈에 띈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야간 라운드를 나서는 골퍼들 사이에서는 야간에서도 시인성이 뛰어난 컬러볼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대 국산 골프볼 전문 제조업체 (주)볼빅( 회장 : 문경안 · http://www.volvik.co.kr )의 지난 5월 대비 6월 컬러볼 품목 판매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월 대비 매출액이 약 58% 상승했다.

아마추어 골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야간 라운드 시 골퍼들이 선호하는 색은 ‘옐로우, 오렌지, 그린, 화이트’ 순서대로 나타났다.

야간 라운드에서 컬러볼을 사용한 골퍼들은 “컬러볼의 경우 날아가는 궤적이 선명하게 보여 집중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 “흰 공은 러프에 들어가거나 OB지역으로 벗어나면 거의 찾기 힘든데, 컬러볼은 금방 눈에 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볼빅 연구소의 이규탁 연구소장은 “볼빅 컬러볼은 타사 제품보다 화려하고 선명한 색상을 띈다. 주간 경기 뿐만 아니라 야간 경기나 흐린 날씨에도 뛰어난 식별력을 자랑하는 것을 볼빅만의 기술력이다”라고 설명했다.

볼빅 마케팅 관계자 역시 “불과 수년전만 해도 겨울 계절 용품으로 인식되던 컬러볼이 야간 라운드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고객들이 많이 찾게 되면서 여름에도 인기가 높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3~4년 사이 컬러볼의 기능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면에 중점을 둔 소비자들은 컬러볼의 ‘시인성’ 기능을 높이 사는 것 같다. 이제는 컬러볼이 겨울 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4계절 골프 용품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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