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원기가 “골프야! 놀자” 2013년 지적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에서 1오버파 73타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조원기, 정일미.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조원기가 “골프야! 놀자” 2013년 지적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에서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조원기는 지난 20일 랜드스크린골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39-4 신우빌딩 지하 1층 · 02-512-1482 )에서 열린 대회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를 통해 지적자폐성 발달장애인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대회는 예선을 통해 선발된 선수 12명이 출전해 샷대결을 펼쳤다.

▲사진=박지환이 “골프야! 놀자” 2013년 지적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 ‘컵스 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왼쪽부터) 정일미, 박지환.

지적장애인 선수 1인과 조력자 1인이 한 팀을 이뤄 4인 1조로 포섬 경기로 펼쳐는 ‘드림 리그’에서 이동열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뒤를 이어 김선영과 최준혁이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적장애인 선수 2인 1조로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된 ‘컵스 리그’에서는 박지환이 1위에 오른 가운데 뒤를 이어 홍승범, 김형환, 이양우, 우승재, 황대희가 각각 2위~6위에 랭크됐다.

더불어 김가은과 이광철이 헬퍼상을 수상했다.

▲사진=이동열이 “골프야! 놀자” 2013년 지적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 ‘드림 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왼쪽부터) 이동열, 장하나.

이번 대회는 KIDGA( (사)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 · 회장 : 이승규 )가 주최하고 한국골프대학( 총장 : 우찬명 · http://www.kg.ac.kr ) 주관하며 랜드스크린골프가 장소 협찬했고 볼빅, J골프 최고위과정, 한양대학교, 지적장애인골프부모회, 강남중앙침례교회, 사회복지공동보금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또한 조력자로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정일미, 장하나, 야구해설위원 이경필, 시뮬레이션 프로골프 투어인 G투어 프로 한지훈, 김진주, 한현정, 이주연 등이 참여해 재능 기부를 통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사진=(왼쪽부터) 서울 원촌중학교 이병순 교사, 이승규 KIDGA 회장, 수원 자혜학교 유재관 교사.

이와 별도로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과 골프 입문자들을 위한 골프레슨도 마련했다.

한편 KIDGA는 대회 시상식 때 서울 원촌중학교와 수원 자혜학교에 골프 꿈나무 지원행사를 진행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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