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IDGA는 20일 랜드스크린골프에서 스크린 골프대회인 ‘골프야 놀자’를 개최한다.[사진제공=KID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KIDGA( (사)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 · 회장 : 이승규 )는 오는 20일 한국골프대학( 총장 : 우찬명 · http://www.kg.ac.kr ) 주관으로 랜드스크린골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39-4 신우빌딩 지하 1층 · 02-512-1482 )에서 지적장애인 스크린 골프대회 ‘골프야 놀자’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골프대학, 볼빅, J골프최고위과정, 강남중앙침례교회, 지적장애인골프부모회, 한양대학교가 후원으로 진행된다.

골프를 통해 지적자폐성 발달장애인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대회는 예선을 통해 선발된 선수 12명이 출전해 샷대결을 펼친다.

대회 방식은 지적장애인 선수 2인 1조로 18홀 스트로크 방식의 ‘컵스 리그’와 선수 1인과 조력자 1인이 한 팀을 이뤄 4인 1조로 포섬 경기를 펼치는 ‘드림 리그’로 진행된다.

조력자로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정일미, 장하나, 야구해설위원 이경필, 시뮬레이션 프로골프 투어인 G투어 프로 한지훈, 김진주, 한현정, 이주연이 참여한다.

또한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과 골프 입문자들을 위한 골프레슨도 진행 된다.

대회가 열리는 랜드스크린골프는 대회장은 지적장애 3급 골프선수인 이광철(24) 씨가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이다.

이광철 씨는 고교시절부터 복지관을 통해 골프를 접한 뒤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1년 아테네 스페셜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는 “후배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었고 작은 공간이지만 자신이 운영하는 곳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대회 개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세한 문의는 KIDGA 전화( 02-2249-2010 )를 이용하면 된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