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민란정 프로] 페어웨이 우드(fairway wood)나 하이브리드 클럽은 롱 아이언에 비해 볼을 더 높이 띄우기에 편리하도록 만들어진 클럽이다.

클럽페이스(club face) 뒤 쪽에 부피가 뒷받침을 하고 무게 중심이 낮기 때문에 롱 아이언보다 러프(rough)의 탈출이 쉽다.

백스윙(back swing) 톱에서 페어웨이 클럽의 다운스윙 방법은 그립을 잡은 두 손과 팔뚝이 클럽을 볼에게 딜리버리(delivery, 똑바로 내려치는) 한다는 생각으로 가져다주면 된다.

백스윙 톱에서 클럽을 받치고 있는 오른손 바닥과 왼손의 4번 5번의 너클(knuckle, 손가락 관절)로 던지고, 손의 악력은 가볍게 쥐어준다.

그립을 잡은 손이 가벼워야 톱에서 클럽이 궤도대로 던지기(스윙)가 잘된다.

클럽의 에지(edge)가 볼 아래로 가볍게 파고들며 내려치는 테크닉이 필요하다.

※ 러프(rough) : 그린 및 해저드를 제외한 코스 내의 페어웨이 이외의 부분. 풀이나 나무 등이 그대로 있는 지대. 잡풀들의 크기가 2~3인치 정도면 숏 러프라고 하며 4~6인치 정도면 깊은 러프지역이라고 한다.

※ 백스윙(back swing) : 어드레스 한 다음 왜글(waggle, 클럽에 탄력을 붙이는 동작), 포워드 프레싱(forward pressing, 백스윙을 하기 직전에 클럽에 탄력을 갖도록 하는 예비동작) 그리고 테이크 백에서 톱 스윙까지의 연속 동작. 스윙이 성공하느냐, 못하느냐의 여부는 70%가 백스윙에서 좌우된다. 옳은 백스윙은 스윙의 축(軸)을 유지하면서 상체를 용수철처럼 틀어 올리는 것이다.

민란정 프로｜minranj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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