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순상 등 83명의 선수들은 ‘볼빅 유러피안투어 코리안 퀄리파이어스’에 출전한다. 사진은 홍순상의 페어웨이벙커샷 모습.[사진제공=발렌타인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골프타임즈=권혜정 인턴기자] 홍순상(32·SK텔레콤) 등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 선수들이 오는 7월에 개최될 EPGA(유럽프로골프협회) 투어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300만유로·한화 약 45억원) 출전을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홍순상을 비롯해 발렌타인 포인트 1등과 발렌타인 상금랭킹 2등을 달리고 있는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예 송영한(22), 박상현(30·메리츠증권), 김도훈(24) 등 83명은 12일과 13일 양일 간 전북 군산CC( http://www.gunsancc.net )에서 열리는 ‘볼빅 유러피안투어 코리안 퀄리파이어스’(Volvik European Tour Korean Qulifiers)에 출전한다.

이 대회 우승자는 7월 11일 개막하는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에서 열리는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

스코티시 오픈의 경우 총상금의 규모는 물론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The British Open)을 1주 앞두고 미국과 유러피언 PGA 투어의 상위 랭커들이 현지 적응을 하기 위해 대거 출전할 예정으로, 한국 선수들에게 귀한 경험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준우승자는 오는 9월 19일에 열리는 이탈리아 오픈(총상금 250만유로·약 36억원)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3, 4위까지 유러피언 2부 투어 격인 챌린지 투어의 ‘스코티시 챌린지’, ‘노던 아이리시 챌린지’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을 주어 EPGA 투어 시드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권혜정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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