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LPGA 투어-25]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 순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GC(파72, 6,712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천만원) 최종라운드 마다솜(25)은 버디 9개, 이글 1개를 잡고 11언더파 61타 최종합계 18언더파 269타(67-72-69-61)로 우승했다.

이날 보기 없는 완벽한 경기력을 펼친 마다솜은 2위(10언더파 278타) 윤이나(21)를 9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마다솜은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서 첫 우승에 이어 약 1년 만에 투어 2승을 달성했다.

윤이나, 김수지(28)와 공동 선두로 출발한 마다솜은 2, 3번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나섰고 4번홀(파5)에서 샷 이글을 잡아 4타차로 앞섰다. 후반에도 4연속(10번~13번홀) 버디를 추가해 2위와의 격차를 7타차로 벌린 마다솜은 이후 16번홀(파3), 17번홀(파5),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완벽한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9타차 우승은 KLPGA 투어에서 2000년 이후 최다 타수 차 타이기록이다.

이번 우승으로 마다솜은 상금순위 17위(433,624,318원), 대상포인트 22위(154점)로 도약했다.

2위의 윤이나는 이날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파 행진을 하다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시즌 3승의 박현경(24)이 공동 5위(8언더파 280타)에 올랐고, 상금랭킹 1위(1,060,275,444원) 박지영(28)과 타이틀 방어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27)이 공동 7위(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상금랭킹 2위(1,042,946,085원) 박현경과 3위(1,038,604,286원) 윤이나도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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