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자료사진=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 6,438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둘째 날 김세영(31)은 보기 2개, 버디 8개를 묶어 6언더파 71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69-65)로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공동 7위에 올랐다.

첫날 공동 42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린 김세영은 이날 4타(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버디 7개, 67타)를 줄여 단독 선두(11언더파 131타)에 오른 애슐리 뷰하이(남아공)를 3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데뷔해 LPGA 투어 12승의 김세영은 2020년 10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메이저대회 첫 승)과 11월 펠리칸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 이후 아직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2월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3위가 김세영의 시즌 최고 성적이다.

김세영을 포함해 공동 7위에는 제니퍼 컵초(미국) 등 8명이 포진해 있다.

이날 4타(보기 2개, 버디 4개, 이글 1개, 67타)를 줄인 도티 아디나(필리핀)가 선두에 1타차 2위(10언더파 132타), 하타오카 나사(일본), 가비 로페즈(멕시코), 아르피차야 유볼ㆍ파자리 아난나루깐(이상 태국)이 공동 3위(9언더파 133타)에 올랐다.

신지은(32), 김아림(29)이 공동 25위(6언더파 136타), 임진희(26)는 공동 38위(5언더파 137타), 양희영(35)은 공동 48위(4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이미향(31), 박희영(37), 강민지(24)는 공동 62위(2언더파 140타)로 힘겹게 컷 통과(기준 2언더파)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23)은 첫날 공동 42위에서 이날 1타(보기 3개, 버디 2개, 72타)를 잃고 공동 78위(1언더파 141타)로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