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이나의 아이언샷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GC(파72, 6,712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천만원) 셋째 날 윤이나(21)ㆍ김수지(28)ㆍ마다솜(25)이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첫날 공동 선두, 둘째 날 단독 선두에서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이븐파(72타, 보기ㆍ버디 3개)로 공동 선두가 된 윤이나는 지난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즈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우승하면 와이어투와이어 승과 함께 투어 3승을 기록하게 된다.

3일 중 오늘이 발목 통증이 가장 심했다는 윤이나는 “실수도 잦았고 정신없는 상황 속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이븐파로 마무리할 수 있어 만족한다”며 “최대한 발목을 회복하고 내일은 좀 더 신증하게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3일 중 오늘 발목 통증이 가장 심했다. 실수도 잦았고 정신없는 상황 속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이븐파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면서 "최대한 발목을 회복하고, 내일 조금 더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김수지의 아이언샷

이날 3타를 줄인 김수지와 마다솜이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투어 통산 5승의 김수지는 지난 2022년 이 대회 우승자로 최종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다시 한 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타이틀 방어전에서는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수지는 “지난해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해 아쉽게 마무리했다”며 “올해도 우승 욕심이 있어 의욕을 갖고 플레이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서 정규투어 첫 승을 달성한 마다솜도 1년 여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다.

시즌 3승의 박지영(28)과 타이틀 방어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27)이 공동 선두에 1타차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역시 시즌 3승의 박현경(24)도 이날 2타(보기 2개, 버디 4개, 70타)를 줄여 전날 공동 11위에서 공동 6위(6언더파 210타)에 오르며 선두를 2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 마다솜의 아이언샷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