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4 3차전 우승자 김미순(골프부, 왼쪽), 임은아(그린부, 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챔피언스 클래식 2024 3차전에서 임은아(41, 그린부, 40세 이상 참가)와 김미순(55, 골드부, 54세 이상 참가)이 우승했다.

군산CC(파72, 전북 군산) 부안-남원코스(파72)에서 열린 25일 최종라운드에서 그린부(총상금 1억1천만원) 임은아는 8언더파 64타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70-64)로 2위 최혜정(40)을 2타차로 제압하고 챔피언스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2003년 9월 KLPGA 투어에 입회한 임은아는 2006년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 대회(메이저)에서 우승했고 5년간(2008년~2012년)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3승을 기록했다. 이후 결혼과 출산으로 10년간 골프를 접고 육아에 전념하다 올해 챔피언스투어에 복귀했다.

올해 참가한 챔피언스투어 모든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임은아는 "60대까지도 건강하게 골프를 이어가고 싶다“며 ”정규투어와 드림투어 시드전에도 도전해 다양한 경험을 쌓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4위(6언더파 138타)에 오른 홍진주(41)는 시즌 상금 순위 1위(62,983,333원)를 지켰다. 대회 우승 임은아는 상금순위 3위(33,285,000원)에 올랐다.

한편 골드부(총상금 4천만원)에서는 김미순이 최종합계 이븐파(144타, 76-68)로 우승했다. 김미순은 지난 2019년 챔피언스 클래식 1차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