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4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공식 인터뷰에 나선 미국 팀 주장 스코티 셰플러(유윤성 포토)

2년 전인 2022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프레지던츠컵 첫 출전,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1무를 기록하며 0.5점을 팀에 보탰다.

그 해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던 셰플러는 3월 27일부터 10월 22일까지 약 30주 동안 왕좌를 지켰다.

첫 출전 당시 세계 랭킹 1위였던 그가 2년 후인 2024년 9월 26일 프레지던츠컵에 2번째 출전을 앞두고 연습라운드와 인터뷰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시간 24일 오후 2시 미국 팀 인터뷰가 미디어 센터 옆 인터뷰 룸에서 진행됐고 셰플러, 샘 번즈, 패트릭 캔틀레이 외 3명의 멤버가 세계 각국 기자들과 만났다.

올 시즌 PGA 투어 7승과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셰플러에게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묻자 “코스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들만 연습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골프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롤 모델이 될 준비가 됐냐고 묻자 “롤 모델이 아닌 자신이 되길 바란다. 그들을 통해 골프를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 나 자신을 어떻게 다루는 것까지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항상 섬세함과 긴장감을 잃지 않는 셰플러는 휴식을 통한 회복과 적당한 경쟁력을 유지하려 하고 집으로 돌아가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아내, 아들과 평화로운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셰플러는 2024시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페덱스컵 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7승을 합작했고 파리 올림픽 골프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PGA 통산 13승을 기록 중인 그는 준우승 또한 9차례 기록하며 최고의 주가를 누리고 있다.

시즌 7승으로 29,228,357달러를 벌어들인 셰플러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으로 2,5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또한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에서 1위에 올라 800만 달러의 보너스를 확보했다. 셰플러의 PGA 투어 토탈 상금은 62,228,357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