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5일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 7,135야드, 경북 구미)에서 열린 2024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최종라운드 함정우(30)는 보기 1개, 버디 7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65-65-67-66)로 우승했다.

함정우는 공동 2위(24언더파 264타) 장희민(22), 옥태훈(26), 강태영(26)을 1타차로 따돌리고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11개월 만에 투어 4승을 달성했다.

함정우는 이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약 9m 거리의 버디 퍼트 한 방을 멋지게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지으며 오른손을 힘차게 들어올렸다. 이날 승리로 함정우는 시즌 부진에서도 벗어났다.

이번 우승으로 함정우는 상금순위 9위(302,831,150원), 제네시스 포인트 14위(2486점)로 도약했다.

함정우는 시즌 17번째 대회인 다음달 3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옥태훈은 전반에만 이글 2개, 버디 5개를 묶어 9언더파 27타로 KPGA 투어 역대 9홀 최저타수 기록을 세웠다.

종전에는 2001년 남서울CC에서 열린 매경오픈 첫날 최광수(64)의 28타를 비롯해 박도규(54), 최상호(69), 배상문(38), 이승택(29), 전가람(29), 트래비스 스마이스(30, 호주)가 9개 홀에서 28타를 기록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정찬민(25)은 6타(버디 6개, 66타)를 줄여 공동 26위(18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2타(보기 1개, 버디 3개, 70타)를 줄인 시즌 2승과 상금순위 1위 김민규(23)는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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