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거나 호르몬 변화, 비만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속 판막이 손상되어 혈액이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판막은 혈액흐름을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게 하며 역류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다. 판막이 손상되면 혈액이 역류하는데, 역류하는 혈액과 정상적으로 흐르는 혈액이 충돌하여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대표적인 하지정맥류 증상은 다리부종, 통증, 저림, 가려움증, 열감 등이 있다. 잘 때 다리에 쥐가 나거나, 다리가 묵직하게 무겁거나 쑤시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의 특징을 보이는 만큼 자연 치유되지 않고 상태가 갈수록 악화될 수 있다. 질환을 방치할 경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 개선을 위한 대표적인 치료법은 혈액의 역류를 차단하는 베나실 수술을 꼽는다. 베나실 수술은 레이저 등 열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열로 인한 손상 없이 혈관을 막을 수 있다.

시술 후 증상이 빠르게 개선돼 회복 시간이 빠르고 정맥 유착으로 인한 폐색이 이뤄져 붕대나 압박스타킹을 착용할 필요는 없지만 개인에 따라 착용할 수도 있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부위와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증상의 정도가 다양해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정밀검진을 받고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도움말 : 에스메디센터 서형민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