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박지영(28)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K랭킹에 생애 첫 1위에 등극했다.

박지영은 K랭킹, 상금순위, 대상 포인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36주차 K랭킹 순위에 따르면 박지영은 기존 1위 이예원(21)을 0.0511점차로 앞질러 지난주 2위에서 1위(10.6877점)로 도약했다.

지난해 50주차 박민지(26)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이예원은 약 9개월 만에 1위에서 내려왔다.

K랭킹은 104주(2년)의 성적을 반영하지만 최근 13주 성적에 많은 비중을 둬 박지영은 시즌 3승과 하반기 5개 대회 모두 톱10에 진입하는 등 꾸준한 활약이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었다.

투어 10년차 박지영은 “통산 10승,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를 이뤄 이번 해가 특별하다”며 “꾸준한 활약으로 K랭킹 1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윤이나(21)가 3위,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이 4위로 뒤를 이었다.

K랭킹은 그동안 이정은6(28), 최혜진(25), 이다연(27), 임희정(24), 김효주(29), 장하나(32), 박민지, 이예원 등이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