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PGA 투어, 2024 페덱스컵 가을 시리즈 진행 방식 및 혜택 발표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가을 시리즈 일정이 한주 앞으로 다가온다.

PGA 투어는 7일(한국시간) 페덱스컵 가을 시리즈(총 8개)에 대해 설명하며 우승자에게 졍규 시즌 대회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한 PGA 투어 2년 면제,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그리고 더 플레이어스, 더 센트리 및 PGA 투어 주요 챔피언을 초대하는 주요 챔피언십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페덱스컵 가을 시리즈는 2025 시즌 풀 필드 이벤트 면제 자격과 플레이어스 출전을 제공하는 상위 125위에게 다음 시즌을 확정 짖기 위한 관문이다.

최근 막을 내린 플레이오프(PO) 이후 페덱스컵 순위 51위 이상인 선수들은 가을 포인트를 놓고 경쟁을 계속할 것이다.

51위 기준은 PO 1차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이다.

PO 2차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 50명의 선수는 가을 시리즈에 출전하여 상금, 월드 랭킹 포인트 우승자 면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시그니처 참가 자격을 확보한 만큼 페덱스컵 포인트는 누적되지 않는다.

2025 시즌 시그니처 대회는 더 센트리, AT&T 페블비치 프로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RBC 헤리티지, 웰스 파고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등이다.

가을 시리즈가 끝날 때 페덱스컵 포인트 목록 상위 10명의 선수 중 2025 시그니처 대회 참가 자격이 없는 선수는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 이어 두 개의 시그니처 이벤트에 참가하게 된다.

에이온 넥스트 10(페덱스컵 순위 자격이 없으나 시즌 우승자 및 상위 10명)의 일환으로 가을 시리즈 후 51위~60위까지는 내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51~70위 선수들은 상위 125위 자격을 확보했지만 더 센트리와 두 개의 시그니처 진출을 위해 경쟁할 것이며 71위 이상의 선수는 시그니처 10개 자리 중 하나를 획득한다.

가을 시리즈 126위~150위 선수들은 조건부 자격을 주어지고 상위 125위 안에 들지 못한 선수는 콘 페리(2부 투어)가 제공하는 PGA 투어 Q스쿨을 통해 투어 자격에 도전한다.

2024 페덱스컵 가을 시리즈는 9월 12일 포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으로 시작하며 미국 5개 주, 일본, 멕시코, 버뮤다 등에서 열린다.

한편, 김주형은 2023 페덱스컵 가을 시리즈인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했다. 당시 그는 21세 3개월 24일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PGA 투어에서 가장 어린 3회 우승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