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4 DP월드투어 아일랜드 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로버트 매킨타이어(DP월드투어)

스코틀랜드 프로골퍼 로버트 매킨타이어가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 이후 아일랜드 오픈 제패에 도전한다.

DP월드투어는 28일 “이는 역사상 첫 번째 선수가 되기 위한 노력이며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아일랜드 내셔널 오픈에 세 번째 출전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킨타이어는 지난 5월 RBC 캐나다 오픈을 통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고 7월 자신의 나라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내셔널 타이틀을 획득,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며 DP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일부다.

지난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1타 차 준우승에 그친 매킨타이어는 1년만 전 셰계 랭킹 1위 아담 스콧(호주)을 1타 차로 제치며 정상에 올랐다.

매킨타이어는 “아일랜드 오픈에 복귀하는 것이 정말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멋진 시즌이었고 또 한 번의 역사적인 내셔널 오픈 우승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로열 카운티 다운에서 첫 플레이인 만큼 이번 주가 정말 기대된다”고 했다.

1927년 창설된 아이리시 오픈은 스코틀랜드 조지 던컨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고 1950년까지 전쟁 기산을 제회하고 매년 열렸다.

아이리시 오픈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DP월드투어(구 유럽피언 투어) 롤렉스 시리즈 중 하나였다.

이 기간 동안 대회는 디 오픈 챔피언십 2주 전인 7월 초에 열렸지만 현재는 9월 초에 개최된다.

또한 아이리시 오픈은 2014년부터 2022년(2016년 제외) 메이저 출전 자격을 갖추지 못한 3명의 선수가 상위 10위안에 들면 디 오픈 챔피언십 자격을 얻는 오픈 퀄리파잉 시리즈였다.

북아일랜드의 아들 매킬로이가 2016년 타이틀을 획득했고 이전 아일랜드 출신 셰인 로리가 2009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당시 그는 아마추어 신분이었다.

매킨타이어는 디펜딩 챔피언 빈센트 노먼(스웨덴)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노먼은 “저는 제 아일랜드 오픈 타이틀을 방어하게 되어 기쁘다. 투어 첫 타이틀 방어가 될 것이며 로열 카운티 다운에서 정말 특별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69번째 아일랜드 오픈은 매킬로이, 로우리, 패드리그 해링턴, 빌리 호셜, 루크 도널드, 라이언 폭스 그리고 지난해 매킨타이어와 라이더 컵 팀 동료 니콜라이 호지가드가 합류할 예정이다.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아일랜드 오픈을 개최하는 로열 카운티 다운GC은 뉴캐슬에 위치한 북아일랜드 골프 클럽으로 1889년 3월 23일 개장한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클럽 중 하나다.

로열 카운티 다운GC은 커티스 컵(1968년), 워커 컵(2007년), 파머 컵(2012년) 등을 개최했고 아일랜드 오픈은 4번째며 지난 1928, 1935,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