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스포츠W가 선정한 엠텔리 6월 MIG 수상자 신유진, 2024 퀸즈 마스터즈 1RD 10번 홀 벙커 샷(스포츠W)

여성전문매체 스포츠W가 신유진을 엠텔리 6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 수상자로 선정했다.

MIG 상은 KLPGA 투어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비 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신유진에겐 트로피와 함께 100만 원의 상금, 그리고 엠텔리의 골프 볼 선별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유진은 2019년 한국주니어선수권과 스포츠조선배에서 우승한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지난해 드림투어(2부 투어) 상금 순위 27위에 올랐고 그해 11월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26위로 지난해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하지만 2023시즌 드라이버 입스가 찾아온 신유진은 6월 퀸즈 마스터스 1RD 19언더파 91타를 작성하며 자동 컷오프의 수모를 겪었다.

루키 시즌을 상금 순위 121위로 마친 신유진은 같은 해 시드 순위전 11위에 오르며 올 시즌 투어에 나섰다.

노력형 골퍼인 신유진의 진가는 지난 6월 설해원에서 빛났다.

1RD 3언더파, 2RD 6언더파 등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신유진은 최종라운드 박민지, 현세린 등과 챔피언에 편성 자웅을 겨뤘고 공동 5위에 랭크, 생애 첫 톱5 피니시를 경험했다.

생애 첫 톱5 이내 자신의 이름을 올린 신유진은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내년 KLPGA 풀시드 유지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한편, MIG는 스포츠W가 주관하며 2022년 제정,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전자파 기반 골프공 균일도 AI 검사 솔루션 기업 엠텔리가 후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