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란(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알바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GC(파72, 6,856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달러) 셋째 날 유해란(23)은 보기 1개, 버디 7개, 이글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치며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60-69-64)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맹타를 휘두른 유해란은 첫날 공동 6위, 둘째 날 공동 2위에서 선두로 도약하며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약 10개월 만에 LPGA 투어 2승 도전한다.

유해란은 지난주 다나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선두(짜네티 완나센)를 추격했지만 아쉽게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6타(보기 2개, 버디 8개, 66타)를 줄인 로렌 코플린(미국)은 1~2라운드 단독 선두에서 선두인 유해란에 1타차 2위(12언더파 204타)로 순위가 밀렸다.

코플린은 지난 2018년 LPGA 투어에 데뷔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1~2라운드 오버파(73타, 74타) 플레이를 보인 사이고 마오(일본)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9개, 이글 1개로 11언더파 61타를 치며 완벽한 경기력을 펼쳐 순위를 43계단 끌어올려 로즈 장(미국)과 함께 공동 3위(8언더파 208타)로 도약했다.

5타(보기 1개, 버디 6개, 67타)를 줄인 신지은(32)이 공동 8위, 최혜진(25)과 주수빈(20)이 공동 23위(1언더파 215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메간 캉(미국)은 이날 4타(보기 1개, 버디 5개, 68타)를 줄여 공동 13위(3언더파 213타)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