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 투어 로고(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경기 속도가 지난 시즌 보다 빨라졌다.

KLPGA 투어는 2024시즌 상반기 경기 속도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9분 빨라졌다며 올해부터 플레이 속도위반에 페널티 규정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26일 밝혔다.

플레이 지연에 따른 페널티 규정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5시간 17분이던 경기 시간이 올해 상반기에는 4시간 58분으로 나타났다.

경기 진행이 빨라진 것은 지난해 플레이 지연 2회 부과되면 200만원의 벌금이 올해는 400만원으로 늘었고 3회 때는 지난해 400만원에서 올해 600만원으로 상향됐다.

플레이 지원 부과 회수도 지난해 상반기 17회에서 올해는 29회로 증가(70%)했다.

이영미 KLPGA 투어 대표이사는 "플레이 속도위반 규정을 강화한 것이 경기 속도 단축에 영향을 줬다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 시간을 단축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KLPGA 투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