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5 라이더 컵 미국 팀 부단장으로 웹 심슨을 임명한 단장 (왼) 키건 브래들리(PGA TOUR)

2025 라이더 컵 미국팀 단장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주장으로서 첫 번째 임무를 수행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4일(한국 시간) 브래들리가 2025년 뉴욕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 열리는 45회 라이더 컵 미국 팀 부단장에 웹 심슨(미국)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라이더 컵에 3차례 출전한 심슨(2012, 2014, 2018년)은 통산 4승 4패 1무를 기록했다.

또한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과 미국의 대륙 간 골프 대회인 프레지던츠컵(2011, 2013, 2019년) 참여 6승 6패 2무의 전적을 써냈다.

심슨은 2019년 호주 로열 멜버른GC에서 열린 일요 단식 경기에서 한국의 안병훈을 상대로 승리했다.

당시 미국 팀 단장은 타이거 우즈(미국)였고 미국 팀이 16-14로 승리 했다. 

브래들리는 “심슨은 제가 경쟁자이자 친구로써 오랫동안 존경해 온 사람이다. 그는 풍부한 팀 골프 경험을 가지고 있고 승리하는데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으며 우리 팀의 리더십에 소중한 멤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심슨은 “브래들리가 2025년 부주장으로 나를 선택해 영광이다. 라이더 컵 3회 출전의 경험을 토대로 베스페이지 블랙에서 라이더 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심슨은 2013년 US 오픈과 2018년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PGA 투어 7승을 합작했다.

한편, 유럽 팀 주장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44회 라이더 컵에 이어 2회 연속 팀의 유럽을 이끈다.

루크는 에르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를 첫 번째 부단장으로 임명한 상태다.

올해로 45회를 맞는 라이더 컵은 미국 팀이 27승 15패 2무로 압도적 전적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