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파71, 7,480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배라쿠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우승상금 달러) 최종라운드 닉 던랩(20, 미국)은 보기 없이 버디 7개, 이글 1개를 잡고 19점을 획득하며 최종합계 49점(12+7+11+19)으로 우승했다.

던랩은 2위(47점) 빈스 웨일리(미국)를 2점차로 따돌리고 PGA 투어 2승을 달성했다.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아마추어로 우승(1991년 필 미켈슨 이후 33년 만에 아마추어 챔피언)한 던랩은 이후 프로로 전향해 6개월 만에 시즌 2승을 기록했다.

같은 해 PGA 투어에서 아마추어와 프로로 우승한 것은 던랩이 처음이다.

이날 10점(보기 4개, 버디 7개)을 획득한 김성현(26)은 공동 17위(37점), 7점(보기 1개, 버디 4개)을 획득한 노승열(33)은 공동 24위(35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는 매 홀 성적에 따라 점수가 주어지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는 -3점이다.

한편, 같은 기간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이 열려 상위 랭커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참여하지 않았다.

PGA 투어 배라쿠다 챔피언십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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