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규(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김민규(23), 송영한(33), 고군택(25)이 18일부터 나흘 동안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의 로열 트룬GC(파71, 7,385야드)에서 열리는 2024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00만달러, 우승상금 310만달러)에 출전한다.

김민규와 송영한은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우승과 준우승 자격으로, 고군택은 지난 5월 일본투어 미즈노오픈 2위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민규는 2022년 한국오픈 우승으로, 송영한은 2017년 싱가포르 오픈 준우승으로 출전해 이번이 2번째이며 고군택은 첫 출전이다.

첫 출전 당시 이번 대회와 동일 코스에서 김민규는 컷 탈락했고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GC에서 열린 송영한은 공동 62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반드시 컷 통과를 하겠다는 김민규는 컷 통과 후에는 매 라운드 순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이며 송영한은 두 번째 출전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꿈의 무대인 디오픈에 출전해 설렌다는 고군택은 “소중한 기회를 얻은 만큼 한 타 한타 심혈을 기울여 컷 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680년 창설돼 올해 152회째를 맞는 디오픈에는 김주형(22), 임성재(26), 안병훈(33), 김시우(29), 왕정훈(29) 등 8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김주형은 지난해(2022~2023시즌) 제151회 디오픈에서 공동 2위(우승 브라이언 하먼-미국)로 역대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한편 디오픈이 열리는 동일 기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파71, 7,480야드)에서 PGA 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열린다.

이 대회에는 강성훈(37), 김성현(26), 노승열(33), 이경훈(33)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