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리조트GC(파71, 6,523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첫날 김효주(29), 최혜진(25),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4위에 올랐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 6개, 최혜진과 리디아 고는 보기 1개, 버디 7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7언더파 64타를 친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잉그리드 린드발드(스웨덴)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은 유해란(23)이 공동 10위(5언더파 66타)에 올랐고 양희영(35, 세계랭킹 4위), 고진영(29, 세계랭킹 3위, 2019년 우승), 안나린(28), 이정은6(28), 이미향(31)이 공동 21위(2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셀린 부티에(프랑스, 세계랭킹 6위)와 시즌 6승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도 공동 21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하는 박지영(28)은 공동 38위(1언더파 70타), 이예원(21)과 황유민(21)은 공동 75위(1오버파 72타)에 머물렀다.

이날 조디 에워트 샤도프(잉글랜드)는 16번홀(파3)에서, 우춘웨이(대만, 아마추어)는 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 대회는 1994년 LET(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 에비앙 마스터스로 치러졌으나 2000년부터 LPGA 정규투어로 열렸고 2014년에는 메이저대회로 승격됐다. 올해는 총상금을 800만달러(이전 650만달러)로 증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