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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독보적 스코티 셰플러,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 2024 시즌 5승 쾌거

PGA TOUR the Memorial Tournament presented by Workday
임성재 공동 8위... 올림픽 출전 위한 마지막 기회는 124회 US 오픈 뿐
유동완 기자l승인2024.06.10l수정2024.06.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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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골프 베어' 잭 니클라우스가 주최하는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정상에 오른 (왼) 스코티 셰프러-잭 니클라우스(Golfweek)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위상을 드높였다.

셰플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단독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7언더파)를 한 타 차로 제치며 2024시즌 통산 5승에 승수를 추가했다.

PGA 통산 11번째 승전고를 울린 셰플러는 시즌 13개 대회 출전 우승 5회, 준우승 2회 등 총 12차례 톱10 피니쉬를 작성했다.

이중 그는 시즌 시그니처 대회 3회 우승, 메이저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그리고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더 플레이어스까지 석권하는 쾌거를 맛봤다.

셰플러의 이같이 우승은 25년 전 메모리얼 토너먼트 5승 중 첫 우승을 차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첫 사례다.

또한 2016~2017시즌 전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이후 한 시즌 5승을 거둔 첫 번째 선수가 됐다.

1979년 이 대회 우승한 마스터스 명예 시타자인 톰 왓슨(미국)은 1980년 한 해 디 오픈 포함 토탈 7승을 합작한 바 있다. 

이날 셰플러의 경기력은 시즌 5승 중 가장 힘든 최종전으로 모든 것이 부진한 하루였다.

최근 되살아 난 퍼팅마저 애를 태웠고 예전 패턴으로 돌아간 듯 홀 당 1.90개를 선보였다. 3차례 위기 또한 만회하지 못한 그는 최종 라운드 오버파 경기로 우승을 차지했다.

셰플러의 한 타 차 우승은 파3 16번 홀 파 세이브가 주요했고 한 홀 한 홀 숨 막히는 혈전 속 마지막 파4 18번 홀 쓰리온 원 퍼트 플레이가 상당히 값졌다.

PGA 통산 12승을 합작한 셰플러는 우승 상금 4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고 이번 상금으로 시즌 2,4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그는 지난해 PGA 투어 시즌 상금 기록(6월 이전/2,101만 달러)을 깨트렸다.

또 1980년 톰 왓슨 이루 US 오픈 이전 PGA 투어 5승을 작성한 최초의 선수로 거듭났다.

셰플러는 “이곳은 컨트롤하기 힘든 곳이다. 하지만 재미있는 골프 테스트였고 나는 이렇게 힘들 때가 좋다. 오늘 별로 대단한 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할 만큼 했다.”며 밝게 웃었다.

지난해 조조 챔피언십 이후 PGA 통산 7승에 도전했던 모리카와는 세계 랭킹 1위 셰플러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모리카와는 시즌 메이저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각각 공동 3위와 공동 4위를 기록하는 등 14개 대회 출전,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1회 포함 6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선두로 나섰던 아담 해드윈(캐나다. 4언더파)은 단독 3위에 랭크 됐고 한국의 임성재(1언더파)가 공동 8위로 시즌 4번째 톱10 기록을 남겼다.

7월 마지막 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 엔트리는 김주형(22위), 안병훈(26위), 임성재(32위) 순이다.

세계 랭킹 32위인 임성재가 올림픽 출전을 목표한다면 한 주 후 124회 US 오픈이 마지막 기회가 된다. 

디펜딩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시즌 2승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코리 코너스(캐나다), 김시우(이상 2오버파) 등과 나란히 공동 15위에 랭크 됐다.

안병훈(4오버파), 김주형(9오버파) 등은 각각 공동 22위와 공동 43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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