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허리디스크 수술, 극심한 통증ㆍ중증 증상 있다면 고려

문정호 기자l승인2024.06.03l수정2024.06.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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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척추는 신체의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한다. 명확한 원인 없이 허리통증이 자주 발생한다면 허리를 지지하는 근육 약화가 통증의 원인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고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증상 개선과 허리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허리통증이 극심한 편이거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유전적 요인도 주요 원인이지만 올바르지 않은 생활습관, 허리에 무리를 주는 동작의 반복 등과 같은 후천적 원인으로도 쉽게 발생하는 편이다.

허리디스크를 노년의 질환이라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업무나 학업 등으로 인해 하루의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 보내는 청소년, 20~30대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발병률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다.

척추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지면 척추뼈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디스크가 파열되거나 제자리에서 이탈하면서 주변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한다. 신경의 눌림 정도에 따라 허리통증 외에도 엉덩이에 통증이나 허벅지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종아리에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경증 환자는 약물ㆍ물리ㆍ운동 치료를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가 파열됐다 해도 중증 증상이 없다면 신경박리시술을 적용 이후 약물과 물리치료를 집중적으로 진행하며 경우에 따라 신경주사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수술이 필요한 허리디스크는 전체 환자 중에서 10%를 넘기지 않는 편이다. 통증이 극심하여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거나 하반신 마비 같은 중증 증상이 있을 때 고려해 볼 수 있다. 중증 환자는 치료가 지연되면 후유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급적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디스크가 안정되고 흡수되는 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치료 이후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서 몸을 무리하게 움직여서는 안 된다.

몸을 무리하여 사용하거나 음주, 장거리 운전을 하는 등 허리에 부담이 가는 행동은 허리디스크 재발로 이어질 수 있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잠실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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