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희(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CC(파70, 6,583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제79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달러) 둘째 날 임진희(26)와 이미향(31)이 중간합계 1오버파 141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4언더파 136타) 위차니 미차이(태국)와는 4타차다.

이날 임진희는 2타(보기 2개, 버디 4개, 68타)를 줄여 첫날 공동 35위에서 30계단 도약했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6승의 임진희는 지난해 Q(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임진희는 이번 시즌 JM 이글 LA 챔피언십 공동 4위와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 8위에 오르며 톱10에 두 번 진입했다.

이날 3타(보기 2개, 버디 5개, 67타)를 줄여 첫날 공동 51위에서 46계단 순위를 끌어올린 이미향은 올해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에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3타(보기 3개, 버디 6개, 67타)를 줄인 미차이는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첫날 선두였던 사소 유카(일본, 2021년 우승)는 1타(보기 3개, 버디 2개, 71타)를 잃고 공동 3위(1언더파 71타)로 밀렸다.

2022년 이 대회 우승 이민지(호주)는 이날 보기 2개, 버디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쳐 첫날 공동 5위에서 공동 3위로 2단계 올랐다.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 김민별(20)과 교포선수 대니얼 강(미국)이 공동 16위(3오버파 143타)에 자리했다.

신지애(36), 김아림(29, 2020년 우승)이 공동 29위(5언더파 145타), 이정은6(28, 2019년 우승), 김수지(28), 전지원(27), 안나린(28)이 공동 34위(6오버파 146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박현경(24)은 공동 45위(7오버파 147타), 고진영(29), 김효주(29), 유해란(23), 신지은(32)은 공동 59위(8오버파 148타)로 2라운드를 끝냈다.

양희영(35), 이소미(25)는 공동 83위(10오버파 150타), 전인지(30, 2015년 우승)는 105위(12오버파 152타), 최혜진(25)은 122위(14오버파 154타)로 컷 탈락했다.

첫날 공동 5위였던 김세영(31)은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해 후반 3개홀(12개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 버디 1개)을 마치고 기권했다.

첫날 10오버파 80타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는 이날 이븐파(70타, 보기ㆍ버디 3개)를 쳐 타수를 지켰지만 공동 83위(10오버파 150타)로 3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앨리슨 코퍼즈(미국)도 공동 105위로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