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영찬이 2013 챌린지투어 4회 대회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권혜정 인턴기자] 김영찬(27)이 올 시즌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챌린지투어 네 번째 대회인 2013 챌린지투어 4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찬은 2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용인프라자CC 라이언코스(파72·6662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최종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2011 KPGA 아카데미투어 4회 대회 우승자인 구본혁(20)을 4타차로 제치고 자신의 프로 데뷔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첫날부터 선두자리를 지킨 김영찬은 “지난 1년여 동안 극심한 허리통증으로 인해 제대로 운동을 하지 못했지만, 미국 전지훈련을 다녀온 이후 체력 및 몸 관리를 준비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우승은 소속 골프장인 용인프라자CC의 김선홍 본부장과 관계자 분들의 많은 응원과 배려가 뒷받침 돼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날 공동 1위로 출발한 이준(30)은 버디 4개를 추가했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권혜정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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