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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2024] 오거스타 내셔널이 밝힌 마스터스 유산 5인 방

Masters Tournament 유동완 기자l승인2024.04.11l수정2024.04.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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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마스터스 토너먼트 설계, 설립한 바비 존스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주최-주관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제88회 대회를 앞두고 ‘Legacy of the Masters’(마스터스 유산)이란 주제로 챔피언 5명을 선정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프로 골프 4대 메이저 챔피언십 중 매 시즌 첫 번째로 열리는 메이저 골프 대회다.

4대 메이저 중 PGA 챔피언십, US 오픈, 디 오픈 챔피언십 등과 달리 마스터스는 항상 같은 장소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개최된다.

스포츠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인 아마추어 골퍼 바비 존스(미국)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설립하고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1930년 골프계 은퇴한 존스는 1933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설립에 매진했고 1934년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공동 설립했다.

오거스타 내셔널 인근 고속도로는 그를 기리는 바비 존스의 하이웨이가 존재하고 있다.

존스는 국내 및 국제 수준에서 경쟁한 가장 성공적인 아마추어 골퍼로 1923년부터 1930년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월터 하겐, 진 사라젠 등과 같은 당대 최고의 프로 선수들을 상대로 상당수 우승했다.

1930년 한해 존스는 당대 4대 메이저 골프 토너먼트(US 오픈, 디 오픈 그리고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모두 우승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독보적인 존스는 PGA 투어 및 DP월드투어 등 전 세계 투어를 통틀어 한 해 4대 메이저 대회는 그가 유일하며 1930년 US 오픈, 디 오픈, US 아마추어 및 브리티시 아마추어에서 우승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창설된 1934년 이전 미국과 영국의 전국 아마추어 챔피언십이 메이저 챔피언십으로 간주하였다.

▲ 1949년 마스터스 타이틀을 거머쥐고 최초 그린 재킷을 입은 샘 스니드

첫해 호든 스미스(미국)가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고 이듬해 진 사라젠(미국)이 연장 승부 끝 크레이그 우드(미국)를 제쳤다.

1936년 초대 챔프 호튼이 정상 탈환했고 1937년 바이런 넬슨(미국)이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마스터스의 상징이라 할 ‘그린 재킷’은 1949년 도입, 공식적으로 수여됐고 이전 연도 챔피언에겐 비공식적으로 전달됐다.

PGA 투어 통산 82승의 샘 스니드(미국) 1949년 마스터스 타이틀을 거머쥐고 그린 재킷을 수상한 최초의 마스터스 챔피언이다.

1937년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스니드는 오거스타 내셔널 회원들은 클럽의 공동 창립자인 클리포드 로버츠로부터 녹색 음영의 스포츠 코트를 입도록 요청했다.

1949년 이후 그린 재킷은 스포츠에서 가장 탐나는 상징 중 하나로 발전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 총 3차례(1949, 1952, 1954년) 우승한 스니드는 1939년과 1957년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스니드는 첫 우승 당시 퍼팅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다고 전해졌다.

바람이 부는 1, 2라운드 5타를 잃었지만 3라운드 67타를 작성했고 최종라운드 초반 4개 홀 중 3개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우승에 불을 밝혔다.

후반 10, 11번 홀 보기를 범했던 그는 12번 홀 버디를 그려냈고 67타를 친 스니드는 조니 불라, 로이드 맹그럼(이상 미국) 등을 3타 차로 제치며 오거스타에서 첫 우승의 쾌거를 맛봤다.

주말 3, 4라운드 134타를 기록한 스니드는 1965년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133타를 치기 전까지 마스터스에서 최고의 주말 성적을 작성한 선수로 불렸다.

▲ 마스터스 토너먼트 4승 한 아놀드 파머

오거스타는 두 번째 마스터스 영웅으로 통산 6승을 기록한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4승을 합작한 아놀드 파머(미국)를 어필했다.

1963년 첫 우승을 일궈낸 니클라우스는 2년 후 정상 탈환했고 이듬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마스터스 최초의 2연패 달성이었다.

이후 잭은 1972, 1975, 1986년 정상 탈환하며 마스터스 최다승의 주역으로 6승의 신화를 써냈다.

1964년 니클라우스는 아놀드 파머(미국)와 6타 차 준우승의 아쉬움을 경험했다.

그해 파머는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고 흠잡을 데 없는 골프를 쳤다. 오거스타 역사에 길이 남을 9개 홀 연속 버디 또한 그의 손끝에서 나왔다.

니클라우스는 당시 “아놀드와 나는 오거스타 내셔널과 인연을 맺어왔고 앞으로도 그럴거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듬해인 1965년 니클라우스는 파머에게 9타를 앞서며 마스터스 2번째 우승을 장식했다.

두 해 동안 서로가 우승과 준우승을 공유한 그는 “오거스타 내셔널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였는지, 우리에게 그 중요성은 우리가 항상 공유해 온 것이다. 우린 그 소중함을 알기에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 마스터스 3승의 남아공 골프 영웅 게리 플레이어

남아공의 골프 영웅 게리 플레이어(남아공)가 세 번째 선수로 데이브 스톡턴(미국)이 그를 얘기했다.

1961년 게리는 아마추어 찰스 코(미국)와 파머를 상대로 1타 차 우승했다.

그는 1974년과 1978년 그린 재킷의 주인공으로 현재 대회 첫날 1라운드 공식 티 샷에 앞서 니클라우스와 톰 왓슨(미국) 등과 명예 시타자로 활동 중이다.

오거스타는 1974년 그의 우승을 기억하며 마스터스를 빛낸 인물로 선정했다.

당시 게리는 최종라운드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혈전을 펼치며 큰 시련을 경험했다. 그의 상대는 톰 와이스코프, 니클라우스, 헤일 어윈, 데이브 스톡턴(미국) 등 이었다.

2타 차 우승한 게리는 그린 위 퍼팅으로 그들을 제압했고 준우승한 스톡턴은 최종라운드 게리와 경기 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했다.

게리를 존경한다는 스톡턴은 자신의 아버지를 유일한 선생님이라고 했다.

대회 앞서 연습하운드 당시 자신과 동반한 아버지를 보안 요원이 막아서자, 게리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팔을 두르고 “그는 제 손님입니다.”라고 말했다며 신사와 챔피언의 전형적인 상류층 사람”이라고 얘기했다.

▲ 스페인의 골프 영웅 골프 영웅 호세 마리아

2023 그린 재킷의 주인공 존 람(스페인) 자신의 나라 골프 영웅 호세 마리아(스페인)을 두고 스페인이 배출한 가장 위대한 골퍼 중 한 명이라고 했다.

호세는 1994년과 1999년 두 번의 마스터스 타이틀을 획득했다. 당시 람은 아주 어린 팬이었다.

14세 때 주니어 대회에서 처음 호세를 만난 람은 당시 몹시 긴장했다고 회고했다.

람은 2017년 호세가 들려줬던 큰 교훈은 상기하며 “존, 오거스타 내셔널이 링크스 골프 코스처럼 플레이해야 한다. 나는 두 번의 우승을 거두는 동안 그렇게 플레이했다.”는 얘기를 펼쳐냈다.

세베 바예스테로스가 스페인 골프 역사에 끼친 영향은 당연하지만 호세의 영향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지지 않는다고 람은 말한다.

람은 세베가 불을 붙였고 호세가 계속 불을 지폈다. 전설들을 따라가려고 하기 때문에 우리는 더 어려울 수도 있다고 했다.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된 람은 마스터스 챔피언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가 없었지만 우리는 챔피언 디너 메뉴와 다른 많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여전히 나는 그에게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고 밝혔다.

▲ 2019년 5번째 그린 재킷을 입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끝으로 5번의 그린 재킷을 수집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2019년 지켜봤던 캐디 조 라카바(미국)가 그를 얘기했다.

우즈는 1997년 톰 카이트를 상대로 12타 우승하며 생애 첫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5년 후인 2001년 정상 탈환에 성공한 우즈는 이듬해인 2002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1966년 니클라우스 이후 마스터스 두 번째 2연패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3년 후 또다시 우승한 우즈는 지난 2019년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을 1타 차로 제치며 통산 5승을 합작했다.

2023 부리지스톤 이후 부상에서 돌아온 우즈는 2018년 투어 챔피언십 우승하며 80승 고지에 올라섰고 이듬해 마스터스와 조조 챔피언십에서 승리하며 통산 82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캐디 조는 2019시즌 초반,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그리 많지 않았다고 했고 특히 그의 게임이 평소처럼 날카롭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당시 우즈는 자신의 아이들이 그린 뒤에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 의미가 그에게 얼마나 큰지 말 안 해도 알 수 있었고 우승 후 그는 모두를 껴안고 우승을 자축했다.

함께한 조에게도 기쁨을 나눈 우즈는 “우리가 해냈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을 꼭 안았다며 “플레이어로부터 그런 말을 듣는 것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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