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T-모바일 매치플레이, 넬리 코다 우승...리오나 매과이어에 4홀차 승

▲ 넬리 코다(자료사진=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GC(파72, 6,804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0만달러) 최종라운드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를 4홀차(4&3)로 우승했다.

코다는 지난달 25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지난 1일 포드 챔피언십에 이어 3주 연속 우승과 지난 1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등 시즌 4승을 달성했다.

LPGA 투어 역사상 4연승 이상 우승자는 코다를 비롯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미키 라이트(미국), 낸시 로페즈(미국),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 5명이다.

코다는 8강전에서 에인절 인(미국), 4강전에서 안나린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투어 통산 12승의 코다는 1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셰프런 챔피언십에 출전해 5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1∼3라운드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 후 상위 8명이 8강에 진출 이후 준결승, 결승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가 결정됐다.

지난 6일(한국시간) 셋째 날 경기에서 김세영(31)은 5위(2언더파 214타), 안나린(28)은 7위(이븐파 216타)로 8강전에 진출했고 유해란(23)은 8위 결정전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8강전과 준결승전은 7일, 결승전은 8일 열렸다.

8강에는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가 1위(6언더파 210타), 공동 2위(3언더파 213타)는 가쓰 미나미(일본), 에인절 인, 로즈 장(미국), 6위(1언더파 215타)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합류했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유해란, 브룩 헨더슨(캐나다), 유카 사소(일본)는 공동 8위(2오버파 218타)에 올라 한 명을 선택하는 결정전에서 모리야 쭈타누깐이 연장 3차전에서 승리하며 8강행을 결정지었다.

8강전은 김세영-로즈 장, 안나린-가쓰 미나미, 리오나 매과이어-모리야 쭈타누깐, 넬리 코다-에인절 인이 격돌했다.

김세영은 8강전에서 로즈 장을 6홀차로 승리했지만 준결승전에서 모리야 쭈타누깐을 제압하고 올라온 리오나 매과이어에게 패했다.

8강전에서 가쓰 미나미에 1홀차 승리한 안나린은 준결승전에서 에인절 인을 물리친 넬리 코다에 4홀차로 패하며 결승 문턱에서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