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만65세 이상 임플란트, 건강보험으로 비용 부담 완화

문정호 기자l승인2024.04.03l수정2024.04.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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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임플란트 환자가 65세 이상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의 '치과외래진료현황’에 따르면 60대 중후반(65세~69세) 환자가 증가한 반면 틀니 환자는 전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임플란트가 틀니보다 기능면에서는 뛰어나긴 하나 기존 임플란트에 대한 우려와 비용 부담 등을 고려하면 놀라운 변화다. 단순히 환자들의 선호가 기운 게 아니라 치료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뀐 것이다. 65세 이상에 적용되는 현행 임플란트 건강보험의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다.

65세 이상은 치아와 잇몸뼈 할 것 없이 구강건강이 악화된 경우가 많다. 심평원 조사 결과, 치과 외래환자의 주요 내원 사유는 치은염과 치주질환, 치아우식 등으로 나타났다. 고령 환자들은 젊은 환자들보다 상대적으로 회복이 느리고 면역력이 낮기 때문에 세균감염과 치주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

완전 무치악이나 부분 무치악 환자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 경우 틀니에 비해 기능성과 편리함, 사후 만족도 측면에서 우수한 임플란트가 선택을 받고 있다.

임플란트는 개별 치아에 적용되는 치료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전체 치아 기능을 회복하기도 한다. 치아가 거의 없는 환자는 잇몸뼈가 튼튼한 부위에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심는 전체 임플란트 기법을 활용한다.

잇몸뼈가 부족한 환자는 뼈이식재를 사용해 부족한 잇몸뼈를 보충하고 뼈이식 임플란트를 진행한다. 환자 상태에 따라 병행되는 치료 항목에는 건강보험 적용이 제외될 수 있다.

현재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대상은 만65세 이상 건강보험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로, 완전 무치악 환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체 치아 기준으로 1인당 2개까지 보험급여가 가능하다. 정책 초기엔 본인 부담률이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50%였지만 현재 30%로 하향돼 의료 소비자들의 혜택이 높아졌다.

비용 면에서 환자 부담은 줄었지만 뼈이식 등 보험에 적용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임플란트 치료가 끝난 후 3개월 동안은 진찰료만 지불하면 되지만 이후 관리 비용은 비급여 처리되는 점은 마찬가지다.

치조골과 잇몸 등 섬세한 조직에 자극이 가해지기에 고난도인 임플란트는 65세 이상 환자 경우 감당할 체력과 기저질환, 예후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편이다.

고령의 경우 건강보험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미루기보다는 제때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플란치과 인천검단점 박찬완 대표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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