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세계 100대 코스의 명문 골프클럽 챔피언들이 모여 경쟁을 펼치는 ‘월드클럽챔피언십’(WCC)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의 클럽 나인브릿지와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개최한다.

미국 골프매거진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02년 세계 100대 코스 클럽 간의 교류를 위해 시작한 아마추어 국가대항전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2011년 세계 100대 코스 1위에 선정된 파인밸리(미국)를 비롯해 호주의 킹스히스톤(27위),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류스(4위), 영국의 서닝데일(33위), 1997년 라이더컵 개최 코스인 스페인의 발데라마(76위), 일본의 도쿄(96위) 등 14개국 22개 클럽의 챔피언이 출전한다.

대회 첫날인 19일에는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참가 클럽의 선수들과 나인브릿지 회원들간의 암암(아마추어-아마추어) 대회가 개최된다.

이틀째인 20일에는 세계 100대 코스 선정 패널과 양 클럽의 운영 위원회 회원들간의 친선 골프대회를 갖는다.

본 경기는 22일부터 사흘간 스트로크와 포볼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 대회는 2006년 세이즈밸리(미국), 2008년 파인밸리(중국), 2012년 디아만테(멕시코)에서 개최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미국 골프채널, 스카이스포츠, MBC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