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톰 포터가 지난 4월 19일 어울림모터스 본사 및 공장을 방문했다.

[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영국의 러쉬 스포츠 마케팅 앤 인베스트먼트사(Rush Sports Marketing and Investment Ltd. 이하 ‘러쉬사’) CEO인 톰 포터(Tom Potter 이하 ‘포터’)가 지난 4월 19일에 어울림모터스( 대표:설진연 · http://www.oullimmotors.co.kr ) 본사 및 공장에 방문해 대한민국의 최초이자 유일한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포터는 전직 포뮬러원 레이싱 선수였으며, 러쉬사의 CEO로 임명되기 전에 영국의 윌리엄스 F1 팀(Williams F1 Team 이하 ‘윌리엄스팀’)의 관계자로 활약했다.

윌리엄스팀은 페라리팀과 함께 나란히 포뮬러원에서 가장 유명하고 성공적인 팀으로 알려져 있다. 러쉬사는 기업들의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극대화시켜 줄 수 있는 ‘세부적인 맞춤 포트폴리오’를 연구하고 제공해주고 있다.

포뮬러원은 슈퍼카 제조사들의 기술력 및 브랜드력에 대한 극한의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으며 자동차 기술과 모터스포츠 대회의 세계적인 선두주자이다. 페라리는 포뮬러원 시초부터 레이싱에 참가했기 때문에 포뮬러원의 역사와 동일하다.

맥클라렌(McLaren)의 최근 로드카(road car)는 포뮬러원 레이싱팀의 DNA를 그대로 반영하여 탄생됐다.

마루시아(Marussia)는 포뮬러원을 통해 브랜드를 성장시킨 마지막 자동차 제조사이다. 윌리엄스팀 또한 포뮬러원에 전문 기술력을 제공했으며 및 KERS와 같이 포뮬러원 레이싱 경험을 통해 개발한 기술력 또한 포르셰, 아우디 및 재규어 등 제조사에 제공하고 있다.

포터는 어울림모터스 본사에서 스피라에 대한 소개를 듣고 어울림모터스 광주 공장에 방문해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첫 신차 발표를 했던 스피라 크레지티(SPIRRA CREGiT)의 디자인과 성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네덜란드 EPH(Electric Power Holland)에서 개발 완료 예정인 어울림모터스의 신규 스피라 EV(SPIRRA EV)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포터는 “스피라 같은 멋진 자동차가 한국에 있었는지 몰랐고, 오늘 처음 볼 수 있게 되어서 기뻤다. 차 자체도 매우 훌륭했지만, 엔트리 급(Entry-level) 자동차로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어울림모터스와 함께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일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제프 박(Jeff Park) 어울림모터스 홍보실장 및 해외마케팅 책임자는 “전설적인 포뮬러원 윌리엄스팀의 전직 선수인 포터가 스피라 이야기를 듣고 직접 먼 길을 온 것도 고맙지만, 특히 포터가 스피라의 디자인과 성능을 보고 극찬을 했다는 사실이 우리로써는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오랜 시간 동안 고생해 완성시킨 대한민국의 최초이자 유일한 수제 스포츠카인 스피라가 드디어 포터를 통해 해외 레이싱계에 알려지게 되는 첫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어울림모터스는 러쉬와 함께 협력해 포뮬러원 팀과 섀시 및 엔진에 대한 공동 개발 가능성도 보고 있고 관련 모터스포츠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포터는 금주에 아시아 출장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 러쉬사의 전문가와 협의해 어울림모터스에 대한 구체적인 향후 마케팅 전략 및 기술 프로젝트 제안을 준비할 계획이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