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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부하직원 성추행한 KPGA 직원...직역형 선고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문정호 기자l승인2023.09.19l수정2023.09.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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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동성 부하직원들의 귓불과 엉덩이 등을 만지며 성추행한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직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5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 재판부(정연주 판사)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男)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및 신상 정보등록 등을 명령했다.

A씨는 수년간 사무실이나 화장실 등지에서 동성의 부하직원들을 대상으로 엉덩이를 쓰다듬거나 귓불을 만지는 성추행과 음담패설을 했다. 회사 내 인사 업무 관리와 성추행 방지교육을 담당했던 A씨는 경찰과 검찰 수사 후 혐의가 확인돼 지난해 2월 재판에 회부됐다

이 사건은 고소인 9명 외에 추행을 당했으나 고소에 동참하지 않은 4명도 증인으로 채택되어 법정에 서며 공판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엉덩이와 귀를 만지는 행동은 상대가 동성이라 하더라도 서로 대단히 친밀한 관계이거나 상호 동의하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면 수치감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위에 해당하고 추행이 이루어진 상황, 피고인과 피해자들의 직무 관계, 피고인이 피해자들에게 접촉하면서 했던 말과 행동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의 행위는 추행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현재 퇴사한 A씨는 “고소인들이 그동안 성추행 문제 제기를 하지 않다가 노동조합 설립 이후 고소한 것으로 진술이 과장되어 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KPGA 허준 노조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내 프로스포츠 단체의 조직문화가 더욱 성숙해지기를 바라며 협회 사무국 직원들의 인권이 신장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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