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둘째 날 경기 도중 폭우로 중단되자 선수들이 클럽하우스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코스모스 링스(파72, 7,407야드, 전남 영암)에서 열리고 있는 2023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16일 둘째 날 경기도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17일 2라운드가 진행되고 대회는 36홀로 축소됐다.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영암군 일대는 많은 비가 내렸고 대회는 차질을 빚었다.

15일 둘째 날 경기가 많은 비로 취소돼 54홀 경기로 축소됐고 이날도 기상악화로 열리지 못하면서 결국 대회는 36홀로 축소됐다.

KPGA 코리안투어가 36홀로 진행은 것은 지난 1989년 포카리스웨트 오픈 이후 34년 만이며 1983년 부산 오픈 포함해 36홀 대회는 이번이 세 번째다.

17일에도 비 예보가 있어 대회조직위원회는 월요일인 18일까지 대회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15홀까지 경기를 마친 이성호(36)가 5타(버디 5개)를 줄여 11언더파로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5타(보기 2개, 버디 7개, 67타)를 줄이고 경기를 끝낸 고석완(캐나다)과 10개 홀에서 4타(버디 4개)를 줄인 전가람(27), 12개 홀에서 6타(버디 6개)를 줄인 문경준(41)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첫날 공동 선두(7언더파 65타)였던 이승택(28)은 이날 기권(고열과 오한)했고 박은신(33)과 정윤(28, 미국)은 둘째 날 경기를 출발하지 못했다.

김비오(33), 박상현(40), 아마추어 조우영(22)도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