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비로 물에 잠긴 코스 전경(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코스모스 링스(파72, 7,407야드, 전남 영암)에서 진행된 2023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15일 둘째 날 경기가 많은 비로 인해 잠긴 코스 사정으로 취소돼 54홀로 축소 운영된다.

이날 오전 7시에 출발 예정인 경기는 배수 작업을 하며 4차례(총 5시간) 지연했지만 물이 빠지지 않아 오전 11시 50분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

대회는 3라운드(54홀) 경기로 축소돼 16일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KPGA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14일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내린 비로 코스 내 볼의 구제가 어려울 정도의 비정상적 상태였다“며 ”경기위원회와 코스관리팀, 운영국장 등은 코스 상태와 정비 시간 등을 고려하여 타이틀 스폰서와 협의 끝에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회를 맞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은 2021년을 제외하고 3차례 대회(2020년 제주 타미우스 둘째 날, 2022년 제주 블랙스톤 첫날)가 54홀로 축소됐다.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대회가 54홀로 축소 운영된 것은 지난 5월 GS 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