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지적장애를 보이는 아동에게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지 않는 특징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청지각 문제라 할 수 있는데, 청지각이란 단순히 소리를 듣는 것을 넘어 이야기에 집중하고 이해하는 전반적인 능력을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청각 정보의 처리는 외부 소리가 외이도, 중이도, 내이도를 통하고 청신경을 통해 전기적인 신호가 뇌로 전달되면 청각 피질(Auditory Nerve)로 들어가서 입력이 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지적장애는 청각 정보처리 중추와 중추신경계의 기능저하를 만드는데, 이로 인해 외부의 소리정보를 받아들이고 이를 해석하기 위한 인지기능의 입력 자체를 저하시켜 정상발달 아이들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

지적장애는 정상적인 교육과 양육 문제가 아니라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기능 자체에 장애가 있는 것이다.

청지각 기능 저하는 뇌구조의 차이, 손상,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신경발달 지연, 염색체 장애, 잦은 중이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또한, 확인할 수 있는 증상은 외부소리에 대한 집중시간의 저하, 외부소리에 대한 청각집중 정확도 저하, 불필요한 소리에 대한 감각과민 및 필터링 저하 등 다양한 양상으로 발현된다.

청지각 능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저하 요인에 대해서 개별적인 치료계획을 세워 진행해야 한다.

도움말 : 브레인리더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한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