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자료사진=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GC(파72, 6,671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275만달러, 우승상금 41만2,500달러) 둘째 날 세계랭킹 1위 고진영(28)은 보기 2개, 버디 8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73-66)를 쳐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첫날 퍼팅 난조를 보이며 버디 없는 플레이로 부진(공동 55위)했던 고진영은 이날 분위기를 반전하듯 자신감 넘치는 경기력을 보였다.

10번홀(파5)과 11번홀(파3)을 연속 버디로 출발한 고진영은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또다시 2연속(15번~16번홀)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경기를 마쳤다.

고진영은 공동 선두(7언더파 137타) 이민지(호주, 세계랭킹 5위), 사이엔 나이트(미국)와는 2타차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첫날 공동 55위였던 이민지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선두로 도약했다.

올해 2승(3월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의 고진영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세계랭킹 3위)가 6언더파 138타로 3위에 올랐다.

3타(보기 3개, 버디 6개, 69타)를 줄인 지은희(37)가 공동 9위(4언더파 140타), 김세영(30)과 양희영(34)이 공동 12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유해란(22), 신지은(31), 최운정(33)은 공동 32위(이븐파, 144타), 김인경(35)은 공동 39위(1오버파 145타)에 머물렀고

박성현(30)과 장효준은 2오버파 146타 공동 49위로 컷 통과(2오버파)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강혜지(34, 6오버파 150타), 안나린(27)과 이정은6(27, 이상 10오버파 154타)는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