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 선두에 오른 로렌 하틀리지(사진제공=L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GC(파72, 6,671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275만달러, 우승상금 41만2,500달러) 첫날 양희영(34)은 보기 3개, 버디 5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12위에 올랐다.

최운정(33), 장효준이 공동 12위에 함께 했고, 1언더파를 친 김세영(30)과 지은희(37)가 공동 26위, 이븐파(72타)를 친 유해란(22)은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이날 보기 없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이글과 버디 5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를 친 로렌 하틀리지(미국)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하틀리지는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8)은 이날 퍼팅 난조를 보이면서 버디 없는 경기력을 보이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내주고 1오버파 73타를 치며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신지은(31), 박성현(30)과 이민지(호주, 세계랭킹 5위)도 공동 55위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낸 아디티 아쇼크(인도)가 선두에 2타차 단독 2위(5언더파 67타)에 올랐고 스테파니 메도우(잉글랜드)와 아타야 티티쿨(태국, 세계랭킹 6위)이 공동 3위(4언더파 68타), 리디아 고(뉴질랜드, 세계랭킹 3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세계랭킹 8), 그레이스 킴(미국) 등 7명이 공동 5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한편 이 대회는 LPGA 투어 5승의 미셸 위 웨스트(미국)가 대회 호스트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