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23시즌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500만원)에서 유지나(21)가 우승했다.

군산CC(파72, 6,400야드, 전북 군산)에서 열린 대회 첫날(24일) 7언더파 65타 공동 2위에 오른 유지나는 둘째 날 이글을 포함 6타(보기 1개, 버디 5개, 66타)를 줄여 선두(13언더파 131타)에 올랐다.

26일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고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65-66-69)로 동타의 이선영(23)과 연장 4차 승부 끝에 버디를 잡아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달성했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축구 선수로 활동한 유지나는 2021년 4월 KLPGA 준회원, 8월 정회원이 됐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유지나는 상금순위 98위에 그쳐 올해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즌 시작 전 드림투어 1승과 정규투어 복귀가 목표였던 유지나는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해 하반기에 한 번 더 우승하고 드림투어 상금왕까지 도전한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 우승한 유지나는 상금순위 2위(19,063,500원), 연장에서 패한 이선영이 상금순위 1위(21,202,000원)가 됐다.

이밖에 김보미(20)가 3위(15언더파 201타), 강지선(27)과 박아름(20)이 공동 4위(14언더파 202타)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