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윤한과 이효린이 제15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녀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KGA]

[골프타임즈=권혜정 인턴기자] 정윤한(18·언양고3)과 이효린(16·언양고1)이 ‘제15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녀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본선에서 정윤한은 최종 합계 137타(68-69)로, 144타를 기록한 함재형(16·경기고1)을 누르고 남자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이효린이 141타(72-69)를 기록해 이수진(18·학산여고3)과 141타(71-70)로 동타를 이뤘지만 카운트백으로 힘들게 여자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울산 언양고등학교 3학년 정윤한과 1학년 이효린은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울산시골프협회의 최우수선수와 우수선수로 각각 뽑히며 울산을 빛낼 대형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8~12일 제주 오라CC에서 열렸고, 초·중·고등부 등 전국 16개 시·도 450여 학교에서 선수 920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뤘다.

골프 꿈나무들의 등용문이자 주니어 골프 선수들의 왕중왕을 가리는 이 대회는 가장 규모가 크고 전통있는 대회로 제주도가 주최하고 KGA(대한골프협회·회장:허광수)와 제주도골프협회(회장:양경홍)이 주관하고 있다.

1999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를 통해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 박인비(25·PAN KOREA), 송보배(28), 지난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신인왕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안시현(28·FnC코오롱), 2010년 JGTO(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왕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 강성훈(26·신한금융그룹)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 선수들이 배출됐다.

권혜정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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