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넥센 골프공 전문브랜드 세인트나인(Saintnine)이 노루페인트와 협업해 한정판 ‘ESG 골프공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인트나인은 지난 2012년 국내 출시된 프리미엄 골프공으로 비거리와 타구감이 뛰어나 골퍼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기술을 적용하며 노루페인트와 협업해 친환경 ESG 한정판 골프공 패키지까지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골프공 8구와 골프티 6개로 구성됐다. 골프공은 노루페인트의 친환경 수성 도료를 적용했고, 골프티는 천연 대나무 소재다. 패키지 박스는 친환경 인쇄공법과 종이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 풀 패키지를 완성했다.

최근 골프 소비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MZ세대 골퍼를 겨냥한 디자인도 관심을 높였다. 골프공은 화이트 색상을 기본으로 필드에서 눈에 잘 띄는 형광과 연두, 노랑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구성됐다. 골프공에 팝아트와 컬러를 매치한 캐릭터 디자인을 넣어 MZ세대들의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킨다는 평가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가치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온 세인트나인이 또 한 번 소비자들과 ESG 경영을 소통하기 위해 기획한 결과물이다. 특히 노루페인트와의 협업은 ‘양사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ESG 경영철학의 교집합’을 찾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세인트나인과 노루페인트가 함께 출시한 ‘ESG 골프공 세트’는 노루페인트의 온라인 직영몰 ‘노루하우홈인테리어’ 등을 통해 한정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골프 꿈나무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세인트나인 관계자는 “세인트나인 브랜드의 ESG 경영 철학을 담은 골프공 패키지를 통해 고객들이 ESG 활동을 더욱 가깝게 여기고 즐거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브랜드 런칭 11주년을 맞은 세인트나인은 기획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골프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월 출시한 프리미엄 아테나 여성 풀세트 클럽은 골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제품은 세인트나인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월에는 신제품 퍼포먼스 우레탄 골프볼 출시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