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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골퍼 이승민, 타이틀 방어와 올해 KPGA 최고 성적 도전

지난해 US 어댑티브 오픈 우승 문정호 기자l승인2023.01.26l수정2023.01.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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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지난해 USGA(미국골프협회) 주관 US 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 이승민(26)은 국민들과 골프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자폐성 발달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승민은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의 장애인 최초로 2017년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프로 자격을 획득했다.

US 어댑티브 오픈 우승 후 이승민은 ”인생에서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다. 우승 원동력은 코리안투어에서 쌓은 경험”이라며 “그동안 소중한 참가 기회를 주셨던 코리안투어 임직원, 타이틀 스폰서, 동료 선수들께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승민의 2023년 첫 목표는 타이틀 방어다. 우승 트로피의 두 번째 칸에도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이승민은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 골프 종목이 신설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전할 수 있게 된다면 초대 챔피언에 도전해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승민은 2018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019년 차이나투어 선저우 페닌슐라 오픈, 2022년 SK텔레콤 오픈에 이어 정규투어 통산 4번째 컷 통과와 코리안투어 최고성적 경신에 도전한다.

지난 2017년부터 코리안투어 22회 참가해 2018년 개막전(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62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승민은 지난해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 공동 83위로 올해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코리안투어의 월요 예선(먼데이) 대회는 무조건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승민은 현재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정교한 쇼트게임을 위한 웨지샷과 아이언샷에 매진하며 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자폐성 발달장애 인식 개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이승민은 기부도 계획 중에 있다. 현재 이글과 버디를 할 때 각각 2만원, 1만원의 금액을 꾸준히 모으고 있다.

이승민은 다음달 23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콘깬GC에서 열리는 태국골프투어 ‘싱하 이산 오픈’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자료사진=KPGA 제공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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