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추운 겨울, 어깨통증 회전근개파열 의심해야

문정호 기자l승인2022.12.30l수정2022.12.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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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겨울은 급격한 일교차로 기온이 떨어져 근육, 인대가 수축되거나 경직되고 부상 위험이 높아 목, 어깨 등 관절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질 수 있다. 추운 겨울에는 평소 근골격계 질환이 없던 사람도 어깨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어깨는 팔과 몸통을 연결해주며 목과 머리의 무게를 지탱한다. 어깨관절은 팔과 손의 움직임에 관여해 하루 3천회 이상 움직일 정도로 많은 활동량을 가진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퇴행성 변화를 겪곤 한다.

어깨관절은 관절 중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할 정도로 운동범위가 넓은 반면 구조가 약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상을 입거나 어깨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

어깨통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옷을 입을 때 어깨를 들어 올리는 것이 힘들거나 잠 잘 때 수면장애가 나타난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봐야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흔히 발생하는 어깨질환으로, 4개의 회전근개 근육 중 하나 이상이 파열되면서 어깨통증을 일으킨다. 극상건, 극하건, 견갑하건, 소원건이 하나로 합쳐 관절을 덮고 있는 덮개 부분인데 이곳이 파열돼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회전근개는 어깨 회전운동을 담당하고 있어 근육이 파열되면 어깨에 만성통증을 일으키며 움직임도 제한된다.

어깨통증 질환은 매우 다양해 스스로 진단을 내리는 것은 위험해 정밀검사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일반 치료(물리ㆍ약물ㆍ도수 등)를 통해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질환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며 수술이 고려될 수 있다.

도수치료는 근골격계의 긴장과 통증을 완화 시킬 수 있어 만성 관절 통증 환자에게도 사용되며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 환자도 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

어깨통증을 방치하고 자연치유를 기다리면 나중에 상태가 심해져 만성통증으로 등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치료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겨울철에는 몸의 근육들이 다른 계절에 비해 활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어깨근육과 인대를 미리 풀어줘 부상 위험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할 때는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체력에 알맞은 종류, 시간, 강도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어깨에 무리가 될 수 있는 골프, 스쿼시, 스키, 스노우보드와 같은 스포츠 활동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박병국 시카고정형외과의원 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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