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8일 베트남 호찌민 트윈도브스GC(파72, 6,549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두 번째 대회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600만원) 최종라운드 이정민(30)은 보기 3개, 버디 4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70-66-71)로 우승했다.

2위 최예림(23)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한 이정민은 지난 2021시즌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에 투어 10승을 달성했다.

이날 단독 선두로 출발한 최혜림은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첫 승을 향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3번, 5번, 10번, 13번홀에서 보기를 내주며 선두 이정민과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2018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투어 첫 승에 도전했던 최예림은 2위만 다섯 번(2022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즈,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8시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019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기록했다.

투어 2년 차 고지우(20)도 이날 투어 첫 승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쿼드러플 보기로 무너지며 5타(보기 5개, 쿼드러플보기 1개, 버디 4개, 77타)를 잃고 공동 7위(3언더파 213타)로 대회를 마쳤다.

KLPGA 투어 2023시즌은 이전 싱가포르 대회와 이번 대회를 끝내고 내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예정)으로 2023시즌을 이어간다.

KLPGA 투어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최종 순위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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