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췌장에 생긴 암세포 덩이인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고 췌장이 여러 장기에 둘러싸여 있다 보니 조기 발견이 10% 이하로 매우 낮아 발견 후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췌장암 환자 경우 명치와 복부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췌장 상태가 많이 나빠지면 지방분해 또한 잘되지 않아 소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 수는 2016년 16,000명에서 2020년 22,000명가량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췌장은 음식물이 지나가는 길이 아니라 음식물 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아 암이 생기더라도 진행할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내시경을 넣어 직접 들여다볼 수 없어 초기에 발견하기가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전조증상이 거의 없는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쉽지 않기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해당 질환으로부터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의 기본조건인 적정 체중 유지, 과일,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내시경과 초음파검사를 받았지만 원인이 발견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급격한 체중 감소가 있는 경우에는 정밀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환자의 약 80%가 진단 시 3~4기에 해당되기에 생존율이 낮은 질환에 속하지만 체계적인 치료와 건강관리 유지로 생존율 향상에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

도움말 : 세종속편한내과 오명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