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지난 8월 18일 첫 출간한 건축가 손문 에세이집 ‘시퀀스’가 30일 초판 3쇄를 양장본 한정판으로 발행한다.

종합출판 (주)범우 출간 이후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예술·에세이 부문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에 올랐고 신안군, 무안군 등 지자제 초·중·고교 추천도서로 학생과 독자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시퀀스’는 저자가 미국, 중국, 프랑스를 거쳐 대한민국 DMZ 최전방까지 삶의 공간 변화에 따라 소명을 발견해온 여정을 담담하게 담았으며 세계인을 지향하는 청년 건축가의 삶의 한 장면이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살아 숨 쉰다는 것은 눈을 뜬 순간부터 매 순간 깨어 자유롭다는 것이며, 소명을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것이고 내가 있는 그곳에서의 책임을 다한다는 것이다”(본문 중에서)

이 책은 제1장 미국 보스턴, 제2장 중국 베이징, 제3장 한국 서울, 제4장 유럽 프랑스, 제5장 프랑스 파리와 유럽건축기행(롱샹, 바르셀로나, 베를린, 밀라노 트리엔날레, 스위스) 그리고 ‘시퀀스 그 후’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 손문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이 책을 통해 후배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 싶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신의 길을 찾아 포기하지 말고 소명의 길을 함께 걸어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미국, 중국, 프랑스에서 디아스포라의 삶을 통해 깊은 사유와 용기있는 행동으로 전하는 시퀀스의 한 장면, 한 장면이 오늘을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있다.

손문은 건축연구소 손마(SONMA)를 토대로 건축가들의 사상을 융합시켜 재창조한 건축철학이 담긴 작품을 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