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사진제공=L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GC(파72, 6,556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둘째 날 김효주(27, 세계랭킹 9위)는 보기 1개, 버디 4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치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67-69)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첫날 공동 4위에서 2단계 도약한 김효주는 이틀 연속 단독 선두(13언더파 131타)를 지킨 리디아 고(뉴질랜드, 세계랭킹 3위)와 5타차다.

선두 추격에 나서는 김효주는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시즌 2승과 투어 6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그린 적중률이 높아졌으면 한다”며 “퍼팅, 숏게임 감각은 1~2라운드 괜찮았기에 좀 더 찬스가 많아야 성적을 줄일 수 있다. 일단은 잘 해야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선수와 평균타수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리디아 고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날 4타(보기 2개, 버디 6개, 68타)를 줄인 이정은6(26)와 2타(보기 2개, 버디 4개, 70타)를 줄인 양희영(33)이 공동 7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3위(7언더파 137타), 상금랭킹 1위 이민지(호주, 세계랭킹 5위)는 공동 10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첫날 이븐파(72타)를 친 김아림(27)은 이날 5타(보기 2개, 버디 7개, 67타)를 줄이며 공동 10위로 25단계 도약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7, 세계랭킹 4위)은 첫날 이븐파(72타), 이날은 3타(보기 3개, 더블보기 2개, 버디 4개, 73타)를 잃고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LPGA 파운더스상(Founders Awards)을 수상한 전인지(28, 세계랭킹 8위)는 김세영(29, 2019년 우승), 안나린(26)과 함께 공동 26위(2언더파 142타)로 둘째 날 경기를 마쳤다.